정규유학 - 미국대학 전공에 대한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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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학 전에 전공이 결정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2학년 때까지 전공을 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 때까지 여러 학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대학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2. 하나의 전공을 선택하면 전공을 바꿀 수 없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생은 한번쯤은 전공을 바꾸게 되고 일부 대학생들은 한번 이상 전공을 바꾸고 있다. 그래서 만약 자신의 전공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아니 심지어 확신을 가진다 하더라도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하는 것보다는 여러 분야에 있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한다면 전공을 바꾸더라도 대학을 바꿀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물론 대학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지만 새로운 대학에서 다른 필수 과목을 수강해야 하며 그것은 졸업을 늦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3. 오직 하나의 전공만을 선택할 수 있다.
두 개의 전공 또는 하나의 전공과 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4. 전공이 직업을 결정한다.
맞는 말이나 꼭 그렇지는 않다. 엔지니어링을 배운 사람은 엔지니어가 될 것이고 수학을 전공한 사람은 여러 직업 중 수학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월가에서는 복잡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명확하게 판단, 결정할 수 있는 철학 전공자를 고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재정에 관한 지식은 은행에서 배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얼마 전 앵커가 되고 싶다는 유학상담자를 위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 앵커와 대학교수들의 프로필을 조사했던 적이 있다. 대학 교수들의 전부는 신문방송박사를 취득했으나 앵커의 경우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던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 교수의 경우 해당 분야를 전공해야 하나 앵커의 경우 신문방송에 대한 지식보다 오히려 다른 자질이 우선되는 것은 아닌가.
5. 교양과목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양과목은 문학,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과 함께 배우게 된다. 균형 잡힌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향후 사회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교양과목은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작문과 발표력, 다른 학생들과의 친화력 등을 키워 줄 것이다.
6. 전공은 혼자 결정해야 한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전공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학교 담당자가 도와 줄 것이다. www.myroad.com에 가면 전공과 직업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관심과 개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전공이 좋을지 안내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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