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이 아파요' 컴퓨터병 뼈·혈관·신경·호르몬 압박 '터널 증후군'
여자 발병률 5배…부목 또는 약물 치료

|
▶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 누르는 동작을 장기간 반복하면 손목 터널 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생각날 때마다 손가락 운동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예방법이다.
|
|
컴퓨터 작업 시간이 늘어나면서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팔뚝과 손의 중간에 위치한 손목은 상대적으로 가늘다.
그러나 이 손목에는 뼈 혈관과 신경 호르몬이 모두 이동한다. 신경과 혈관이 좁은 손목을 통과해야 하므로 병목 현상이 일어난다.
이 증후군의 직접적 병인은 손목이 굽혀진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압박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마우스나 컴퓨터 키보드 모두 손목이 굽혀진 상태로 클릭하거나 치게 돼 있다.
그러나 이 동작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손목이 압박을 받아 혈류와 신경에 문제가 생기게 돼 손가락 어깨 손목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이것이 손목터널 증후군이다.
역학적으로 30에서 50대 사이 남자보다 여자가 5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여자의 손목이 더 가늘기 때문이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화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경우 자다가 손에 통증과 무감각을 느껴 깬 뒤 손을 움직이거나 털어주면 통증이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손목터널 증후근을 의심해야한다. 치료방법으로는 손목에 부목을 대어 1~2주정도 고정시키거나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특히 마우스의 과도한 사용은 손목터널 증후군 발생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자칫 손가락이 마비되거나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는 손가락의 장애도 남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외에 컴퓨터을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극심한 어깨 결림에 시달리는 근막통 증후군이 생긴다.
또 모니터에 집중하다 보면 머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생기는 거북목 증후군도 주의해야 한다.
이 모두 자판을 칠때 어깨가 항상 긴장돼 있어 생기는 병이다. 또한 마우스의 과도한 사용은 또 다른 컴퓨터 병인 외상과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자판·의자 높이 맞춰야 안전
손목의 신경이 압박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다. 가장 먼저 컴퓨터 자판의 높이와 의자 높이를 잘 맞춘다. 손목을 중립으로 두고 컴퓨터 자판을 치거나 클릭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즉 손목에서 각이 생겨 손목을 흐르는 신경이 압박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 팔걸이에 팔꿈치를 두고 자판을 치는것도 한 방법이다.
또 손목, 손가락의 운동도 생각날 때 마다 해주어야 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 시켜주는 것이 좋다.
근막통 증후군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목 디스크, 어깨관절염, 건초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천문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