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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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는 1781년 원래 미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선교사가 칭한 명칭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거주인들은 단순히 LA라고 부른다. 초기의 로스엔젤레스는 백인 이민자들과 부유한 멕시코 농장주들 사이의 이중문화가 공유되던 곳이다. 그러다가 1846년 미국·멕시코 전쟁 결과 캘리포니아는 미합중국의 영토로 편입되었고, 얼마 후에 일어난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와 1869년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주의 수도)와 동부를 잇는 대륙횡단철도의 완공이라는 역사적인 두 사건은 비약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 LA의 인구는 382만 명. 미국 전체 2위인 대도시다. 한국·중국·일본·필리핀 등 동양계 이민자들이 많고, 과거 스페인·멕시코 영토였기 때문에 멕시코인·흑인의 인구 비율도 높다. 시차 : 한국보다 17시간 늦다. 서해안 지역은 퍼시픽 타임에 속하며, 서머타임 기간인 4월 첫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는 16시간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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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역사
천사들의 도시
로스엔젤레스 지역 최초의 주민들은 기원전 5천 년에서 6천 년 사이에 도착한 가브릴레뇨족과 해안의 쿠마시 인디언들이었다. 1769년, 후니페로 세라 신부와 스페인의 식민지 총독인 돈 가스페르 데 포르톨라가 샌디에고에서 부터 북쪽 알타(캘리포니아 북부)의 몬터레이까지 원정대를 이끌었다.
이는 이들 미션에 모여든 가브리엘레노 족에게는 쓰디쓴 거래였다. 그들은 고된 노동의 대가로 구원의 약속과, 천연두와 매독 같은 유럽에서 건너온 질병을 받았다. 그러다 1781년, 포블라도레스, 또는 메스티소 정착민 일단이 미루나무 그늘이 진 강둑에 푸에블로pueblo(돌이나 어도비 벽돌로 지은 인디언 부락)를 세웠다. 운항이 가능한 강이나 믿을 수 있는 공급로가 부족하긴 했지만 이 새로운 푸에블로는 오렌지와 올리브 숲, 포도밭과 목장 덕분에 곧 번영하게 되었다.
목장 위의 집
1821년 후에는 신생 독립국인 멕시코의 많은 시민들이 사유지에 대한 갈증을 채우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눈독을 들였다. 1830년대 중반쯤 되자 미션 제도는 무너졌고 멕시코인 총독들은 수백 건의 무료 토지 소유권을 나누어 주었다. 새로운 토지 소유자들은 란체로스라 불렸으며, 이들은 곧 새로운 캘리포니아의 사회, 문화, 정치적 중심 세력이 됐다. 미국에서 온 이민자들은 캘리포니아의 초기 은행 제도를 창설하였고, 상인 계급이 되었다.
캘리포니아가 지닌 막대한 부의 가능성을 알아차린 미국 대통령 앤드루 잭슨은 재정적 궁핍을 겪고 있는 멕시코 정부에게 캘리포니아를 50만 달러에 팔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1845년에 텍사스 주를 미국이 합병하자 멕시코는 미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단절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외국인을 모조리 몰아내었다.
이에 분개한 샌프란시스코 주변의 정착민들은 미국 군대의 지원을 받아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선언했고, 1846년 6월에는 신생 공화국 위로 ‘곰 깃발Bear Flag(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기)’을 높이 달았다. 이 공화국은 한 달밖에 지속되지 못했지만, 이는 미국 해군이 캘리포니아 해안의 모든 항구를 점령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골드 러시와 은막
캘리포니아는 골드 러시 열기 덕분에 미 연방의 31번째 주로 급속히 인정되었다. 시가 미 연방에 통합된 1850년의 LA는 질탕한 술집과 매음굴과 도박장이 들어찬 흙길 깔린 무법 지대였다. 골드 러시가 절정을 이룬 1854년을 이후로 캘리포니아 주는 불황에 빠졌다. 가난해진 일부 캘리포니아인들은 노상 강도를 시작했는데, 처음엔 웰스 파고 역마차를 덮쳤고, 그후 1870년대에는 새로 생긴 대륙횡단 철도에서 절도가 일어났다.
19세기에 접어들어서는 석유가 서부로 사람들을 다시금 몰고 왔다. LA 인구는 1920년이 되자 백만 명으로 치솟았다. LA 날씨가 로켓 발사에 이상적이라 여긴 록히드 형제와 도날드 더글러스는 항공기 제조 공장들을 세웠고, 이들 사업체들이 LA를 대공황에서 구해내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 내내 성장하도록 도왔다. 철도 공사는 새로운 이주민들을 꾸준히 끌어들였는데, 특히 텍사스 주와 최남부 지방의 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몰려 왔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로스엔젤레스를 상징하게 된 것은 영화 산업이었다. 영화 제조업자들은 처음에 화창한 날씨에 매력을 느껴 1910년 무렵 LA에 오기 시작했다. 바다에서 사막, 산악의 숲에 이르기까지 어떤 장소이건 여기서 촬영이 가능했다. 스튜디오는 컬버 시티와 유니버설 시티에 건설되었지만, 영화계의 수도는 새로이 화려하게 변신한 할리우드의 교외 지역이었다.
시련
다인종성 또한 로스엔젤레스를 정의하는 주요 특성이다. 정치가들은 수십 년 동안 인종 갈등을 못 본 척 했고 이는 1943년에 주트 수트Zoot Suit 폭동과 와츠Watts의 화재를 초래하는 결과를 빚었다. 심한 홍수, 잡목림 지대의 산불, 그리고 1994년의 노스리지 지진 때문에 21세기로 접어드는 길목 또한 순탄하지 않았다. 오늘날 민권 지도자들과 정치 운동가들은 제한된 천연 자원, 경제적 불균형, 증가하는 인종 압력, 그리고 교통 정체 등 LA의 오래된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답을 찾고 있다.
LA의 지리와 기후
LA의 지리
로스앤젤레스는 캘리포니아의 서쪽 해안의 큰 땅덩어리를 차지하며, 북쪽으로는 산 가브리엘 산맥을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태평양이 가로막고 있다. LA의 대부분 땅은 LA 분지의 사막에 있으며, 인구가 많은 산타 모니카 산맥 주변의 산 페르난도 밸리에서 구분된다.
LA 카운티는 거의 90개의 독립적인 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분권이 핵심이다. LA 시는 그 중 한 도시일 뿐이며, 북쪽의 독립적인 패서디나를 비롯하여 산타 모니카, 롱 비치 등의 해안 도시 및 서쪽의 관문 역할을 하는 베벌리힐즈도 역시 개별적인 도시이다.
LA 중심가는 여러 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중추이다. 할리우드는 그리피스 파크, 로스 펠리스와 실버 파크, 멜로즈 애버뉴, 그리고 서부 할리우드의 선셋 스트립을 접하며 광활하게 퍼져 있는 지역이다. 중심가에서 베벌리힐즈까지 이어지는 할리우드 남쪽 일대는 잠정적으로 ‘미드-시티’라고 부르기도 한다. LA 동부는 라티노(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며, 흑인 동네인 중심가 남쪽지역과 함께 중심가에 바짝 붙어 있다.
LA의 기후
LA 평균 기온은 약 21℃이며, 여름에는 최고 기온이 29-33℃이고, 겨울 최저 기온은 13-17℃이다. 바닷바람 때문에 해안 지역은 10-15℃로 내륙보다 기온이 낮다. 하지만 저녁에는 도시 전역이 쌀쌀한데, 심지어 한여름에도 저녁엔 쌀쌀하다.
연초에 종종 비가 많이 내린다. 하지만 평균 강우량은 15인치 미만이며, 가뭄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가뭄 위험은 특히 늦여름과 초가을에 높아지는데, 산타 아나 바람이 고지대 사막에서 불어닥쳐 LA 분지 주변의 떡갈나무 덤불로 덮여 있는 산악 지방에 산불을 일으킨다.
LA의 정치와 경제
LA의 정치
로스엔젤레스 시는 시장과 15명으로 구성된 시의회가 다스린다. 시의원은 임기 4년으로 선출된다. 현재 시의회는 LA의 특징인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인 제임스 K 한은 2001년 흑인 유권자의 지지로 당선된 민주당원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경찰 서장 버나드 C 파크스의 재임을 반대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LA는 민주당원이 주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데, 오렌지 카운티와 같은 주변 지역과 캘리포니아의 농촌 지역은 공화당을 지지한다. 주요 이슈는 교육, 공공 안전, 경제, 그리고 환경 문제이다. LA의 ‘분열(balkanizaiton)’이란, 독립을 선택한 지역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골수 분리주의자들은 산타모니카, 패서디나, 그리고 베벌리힐즈다. 이들 미니-도시들은 시의회와 협력은 하지만 그들만의 예산과 시정을 따로 꾸린다. 앞으로 분리 투표를 낼 후보자들로는 할리우드와 산 페르난도 밸리가 있다.
LA의 경제
LA는 1990년대 후반의 전국적인 경제 호황으로 이익을 보았다. 하지만, 전통적인 항공, 오락, 여행 산업에서 발을 빼도록 한 대대적인 경제 구조조정 또한 시의 재정 상태를 향상 시키는데 기여했다. 실업률은 약 6%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남가주는 2003년 초반에 전국적인 경기 불황에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LA 카운티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업 중심지이며 미국 최대의 국제 무역항이다. ‘The Industry’라고도 불리는 영화 사업은 만족을 모르는 관람객들의 수요 덕분에 여전히 수입이 짭짤하다. 15만 명 이상의 영화 산업 종사자들은 매년 3백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한 기타 첨단 산업, 특히 보잉과 DIRECTV 사도 번창하고 있다. LA는 자동차, 패션, 가구, 장난감 등의 새로운 디자인의 중심지이다. 고용 기록도 없이 일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계산에서 제외하더라도, 서비스업이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한다.
LA의 사회와 문화
LA 카운티에는 천만명의 주민이 살며, 이는 캘리포니아 전체 인구의 거의 25%를 차지한다. 반면, LA 시내에는 382만 명밖에 살고 있지 않다.
LA의 인종 구성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스페인어를 쓰는 인구의 반 정도는 LA 카운티에 산다. 사실, LA 동부의 반경 15 제곱 마일에는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의 멕시코인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 이민자들이 중심가 서쪽의 Vermont와 Western Ave사이 윌셔 불러바드를 따라 가장 눈에 띈다. 패어 팩스 애버뉴를 따라 들어선 전통적 유태인 지역에서는 정통 유태교 남녀가 코셔(유태인 율법에 맞게 제조된) 스타일의 정육점에서 시장을 본다. 현재 LA 인구의 50%는 라틴 아메리카 사람이며, 33%는 백인이고, 12%는 아시아 혹은 태평양 제도 출신이며 10%는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이다. 미국 원주민은 1%도 되지 않는다.
인종 다양성은 문서상으로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소수 인종은 종종 험한 대우를 받는다. 인종 분리 정책에 따라 세워진 흑인 거주 지역은 폭력 범죄와 기반 시설 부족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겪었다. 멕시코인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노동자들은 아직도 캘리포니아의 대부분의 농장 일과 가사 일을 한다.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캘리포니아는 자유방임적 사회 기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성 연인들의 손잡은 모습이 눈총을 받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흡연은 LA의 모든 공공 장소에서 금지된다. 패션 감각 면에서는 모든 게 허용된다. 빈티지 티셔츠와 최신 유행 청바지는 베벌리힐즈에서 부터 해변까지 어울리는 차림이다. 쓰레기를 버리거나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서는 안 된다. 특히, 부유한 지역에서 그랬다가는 경찰이 벌금을 물릴 것이다.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는 재활용 하도록.
애완 동물은 늘 끈에 매여 있어야 한다. 해변의 산책로를 따라 롤러블레이드나 자전거를 타거나 걸을 때는 길 옆으로 붙어서 타거나 걷도록 하고, 선을 바꾸지 말도록. 다른 서퍼가 타고 있는 파도에 끼어 들었다가는 해변에 다다랐을 때 신체 상해를 당할 위험이 있다.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차를 몰아대기로 유명한 고속도로에서는 끼어들기, 과속, 쉬지 않고 경적 울리기 등 전형적인 LA식의 무례한 행동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를 주의하면서 방어 운전을 하는 게 좋다.
LA의 환경
LA의 악명 높은 스모그는 하늘에 드리운 노란색 독가스 층으로, 자동차와 공장 배기가스가 원인이다. 내륙의 계곡은 대기 오염 수준이 최악이고, 해안 도시는 해풍이 오염 효과를 그나마 감소시킨다. 최근의 엄한 환경 법규들은 대기 오염 감소를 가져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계속되는 천연 자원 부족으로도 고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1990년대 초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증가하는 인구와 정부의 실책, 특히 공공 설비 사유화는 사태를 더 악화시키기만 했다. LA 외곽에 있는 농지와 강에서 끌어온 수로는 도시 전체 물의 85%를 공급한다. ‘그린(Green)’ 정치 정책이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남부 캘리포니아인들에게는 재활용, 태양열 발전, 그리고 물 절약 등의 생태친화적인 활동은 일상의 일부가 되어 있다.
LA의 예술
건축
어도비 벽돌(점토를 햇볕에 말린 벽돌)로 만든 집과 초기 식민지 시대 건물들은 스페인식 미션 스타일을 차용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는 장인 기술로 세련되게 다듬어 지고 조화로운 천연 재료를 사용한 캘리포니아식 방갈로(베란다가 붙은 간단한 목조 단층집)가 생겨났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1917년에 Hollyhock House를 지으면서 그의 캘리포니아 로만자 양식 건축을 세우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는 호주 출신 이민자인 리처드 뉴트라와 루돌프 쉰들러가 모더니스트 양식의 유기적 건축을 개발했는데, 이는 프랭그 게리 및 리처드 마이어 같은 오늘날의 거장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LA에는 아르데코 보물들도 있는데, 항공기 및 대양 항해 쾌속선을 스트림라인 모던 식으로 해석한 작품들과 구지 건축(50년대와 60년대의 미래주의적 SoCal 모던 건축)이 그것이다.
영화
전세계로 수출되는 막강한 영화 산업은 처음에 할리우드 교외의 수수한 과수원과 들판에서 생겨나 성장했다. 1927년 <The Jazz Singer>가 중심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무성영화 시대가 ‘토키스(talkies:발성 영화)’의 자리를 빼앗으면서 할리우드의 화려한 황금기가 도래했다. 오늘날, 은막의 중심지는 더 이상 할리우드가 아니다. 대부분의 영화와 TV 프로는 버뱅크의 스튜디오 부지에서 촬영된다.
문학
F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테네시 윌리엄즈도 LA에서 극작가로 활동한 적이 있다. 소설가들 역시 LA에서 많은 작품을 썼다. 레이먼드 챈들러는 자신의 고향인 산타 모니카를 베이 시티로 위장하여 하드 보일드 식으로 쓰여진 범죄 소설의 왕이 되었다. 나타니엘 웨스트, 업튼 싱클레어, 챨스 부코스키, 조운 디디온, 브랫 이스튼 엘리스도 모두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LA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1990년 범죄 소설의 르네상스는 <LA 컨피덴셜>의 제임스 엘로이, <겟 쇼티>의 엘모어 레너드, <블루 데블>의 월터 모즐리가 주모했는데, 이들 모두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이다.
음악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 LA로 이민한 유럽 출신 작곡가들 중 하나이다. 거의 같은 시기에 베니 굿먼, 챨리 파거, 아트 페퍼, 챨스 밍거스가 연주했던 스윙 밴드와 비밥은 LA가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들었다. 채트 베이커의 멋진 웨스트 코스트 재즈는 1950년대에 생겨났으며, 이때 두왑, 리듬 앤 블루스, 그리고 소울 음악이 LA 중남부의 나이트클럽에서 기세를 높여갔다.
로큰롤은 이미 태동기부터 이 도시에서 자리를 잡았다. 리치 발렌스의 <라밤바>는 멕시코 민요의 락 버전이었다. 비치 보이즈의 서핑 음악은 미국 전체가 남부 캘리포니아 해변을 갈망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60년대에는 짐 모리슨과 도어스가 선셋 스트립을 해성처럼 강타했다.
오늘날 LA는 록 음악뿐만 아니라 웨스트 코스트(서부) 랩과 힙합의 온상이다. 독창적인 NWA(Niggers With Attitude) 출신 이지-이, 아이스 큐브, 닥터 드레 등이 모두 자기 고유의 음반 브랜드를 창설했다.
연극
미국 내 전업 배우의 25%가 살고 있는 LA는 연극계에서는 뉴욕 다음으로 영향력 높은 도시이다. 유명한 배우들과 재주 있는 아마추어들이 나란히 무대에 서며, 주요 극작가들은 초연을 여기서 선보인다. 소극장들은 할리우드, 할리우드 서부(WeHo), 할리우드 북부(NoHo)에서 번창하는데, 각각 서부 해안에서 오프 브로드웨이와 오프 오프 에 해당하는 곳들이다.
회화
20세기에 접어 들면서 풍경화가들이 캘리포니아의 자연미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 몰려 오기 시작했다. 패서디나의 아로요 세코, 토팽가 캐년, 라구나 비치, 그리고 산타 카탈리나 섬의 아발론에 무명 예술가들의 거주지가 형성되었다. 이후에 LA로 온 화가들로는 잭슨 폴락, 맨 레이, 그리고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의 세트를 수 개 디자인한 살바도르 달리가 있다. 1950년대가 되자 캘리포니아 예술가들은 소비주의, 기술, 그리고 도시 생활의 애환에 집착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LA 예술가들은 같은 주제를 탐구하고 있는데, 그 중 유명한 인물은 영국 출신 이민자인 데이비드 호크니이다. 주디스 바카는 왕성하게 활동중인 벽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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